이전에 제가 올렸던 문의글을 비롯해 이전의 약 7개 정도의 건축 2급 실기 관련 문의글이 전체 비공개 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비공개하신 의도는 모르겠지만 응시자의 입장에서는 문의에 대한 아무런 답변 없이 비공개 처리를 함이 오히려 저희의 의견을 묵살하고 회피한다는 반감을 들게하는 것 같습니다. BIM 평가원 측에서 이번 시험 문제 논란에 대해 내부검토를 하고 있고 추후 답변을 드리겠다는 말씀이라도 해주셨다면 저를 포함한 응시자들이 이처럼 분노하진 않았을 듯 합니다. 저 또한 답변을 기다리며 며칠간 문의홈페이지를 수십번 확인하고 있던 상황이라 모든 게시글이 내려간건 당황스럽네요.

다들 시험 시간이 절반으로 줄었음에도 1번과 2번 문제의 난이도와 문제의 퀄리티, 평가원에서 제공한 강의자료와 책 등 모든 기출문제 유형에서 전혀 찾을 수 없는 이번 시험 문제들, 그리고 1차와 확연히 차이나는 문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1, 2번 문제에 대한 채점 기준을 낮추고 부분점수배점을 높이거나 과락을 면제하는 등의 대안을 제시해주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1차 시험 때도 평가원 측의 부주의로 인해 과락 및 불합격한 응시자를 대상으로 재시험을 실시한 것으로 알고있는데, 재시험이 힘들다면 앞서 언급한 문제의 파트에서라도 채점 방식이 변경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아무 말씀 없이 이번 실기에 대한 모든 문의글을 비공개처리하고 저희의 의견에 대해 무일관으로 답하시는건 현 응시자분들의 반감과 앞으로 BIM 운용전문가 2급 건축을 응시할 미래 응시자분들이 BIM 평가원을 신뢰하지 못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번 시험 논란에 대해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으니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라도 해주심을 간절히 바라는바입니다. BIM의 미래가 유망해지는 만큼 여러 기업이 BIM 민간 자격증 시험을 진행하고 있고 저 또한 다른 기업들보다도 BIM 평가원을 믿고 선택하였는데 이번 일은 개인적으로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내일이면 시험이 끝난지 일주일입니다. BIM 평가원을 믿었던 응시자분들을 위해 하루빨리 공식 입장을 표명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