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기시험 접수비 약 7만원, 왕복 교통비 약 12만원, 강의 수강비 약 25만원, 책값 약 3만원 총 47만원 정도를 이 시험에 투자하였습니다.

시험을 오직 서울에서만 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응시하였습니다. 제한적인 환경, 한정적인 자료들 때문에 강의를 보며 계속 연습하였고 더군다나 저는 실무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강의와 주어진 자료들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시험 문제를 받은 순간 저의 시간과 비용, 노력을 투자한 것이 전혀 쓸모가 없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1번 문제부터 강의나 책에서 조차 알려주지 않은 내용이 있었고 이 때문에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어 2번 구조 파트를 완성하기에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였습니다.

또한 실무종사자가 아닌 학생들이 작성하기에는 너무 난이도가 높은 도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강의와 책, 자료들을 보고 공부한 학생들이 완벽하게 완성을 하진 못하더라도 합격할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로 주어져야 했더고 생각합니다.

또한 1, 2차 시험 모두 응시한 친구의 말에 의하면 1차 시험에 비해서 난이도가 너무 어려워져서 시험 문제를 받고 당황했을 정도라고 하였습니다. 현재 실무자가 아닌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1차와 2차의 난이도의 차이가 너무 심해서 이의를 제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이에 대한 답변 부탁드립니다.